[날씨] 전국 뒤덮은 고농도 황사...위기경보 '주의' 격상 / YTN

2021-05-08 4

이틀째 전국이 고농도 황사로 뒤덮여 있습니다.

전국의 대기 질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대부분 지역으로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로 격상됐는데요,

자세한 먼지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서울 하늘이 무척 뿌연데요, 공기가 얼마나 탁한가요?

[캐스터]
이틀째 황사 먼지에 전국이 갇혔습니다.

제 뒤로는 뿌연 하늘 아래 건물 외곽선이 흐릿하게 보이는 수준인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381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아있고요,

가시거리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있습니다.

오늘 어버이날이자 주말이지만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 오늘 되도록 외출은 자제해 주시고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고농도 황사가 뒤덮이면서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특보뿐만 아니라 입자가 더 작아서 해로운 초미세먼지 농도마저 짙게 나타나며 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

현재 황사 먼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공기가 탁한 곳은 강원과 영남 지역인데요,

문경이 658 마이크로그램, 북춘천 628, 안동도 573 등으로 평소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영남과 제주도에도 황사 위기 경보 '주의'단계가 추가로 되며 전국 대부분으로 격상됐습니다.

오늘 맑은 하늘을 보긴 어렵지만 기온은 어제보다 2~4도가량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21도, 대전과 광주 24도, 대구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오후부터 먼지가 해소되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월요일 아침, 수도권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지나겠고요,

수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영동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부터 초속 20~30m 이상 태풍급의 돌풍이 불면서 대형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겠습니다.

주말 산행 시에는 각별히 불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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